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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언론보도

내 마음의 나라, 엘살바도르

코리안스피릿

2018년 09월 17일  (http://www.ikoreanspirit.com/news/articleView.html?idxno=52612) 조회수 158
얼마 전 생애 처음으로 엘살바도르를 다녀왔다. 엘살바도르와의 인연은 2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만약 그때 홍익정신과 선도 단학을 알리겠다고 직접 미국 개척에 나서지 않았더라면,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유엔 인사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2000년 유엔총회장에서 ‘평화의 기도’를 하게 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오늘날의 엘살바도르와의 인연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2000년 뉴밀레니엄을 맞이하여, 나는 유엔총회장에서 ‘평화의 기도’를 하면서 결심했다. 유엔의 이상인 ‘인류평화’를 실질적으로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갖고 다시 유엔으로 돌아와 돕겠다고. 그 후로 나는 인간의 뇌가 가진 평화적이고 창조적인 본성을 계발하는 뇌교육을 학문적으로 정립했고, 그 결과 뇌교육 연구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유엔협의지위기관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 뇌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교와 대학원을 세웠고, 뇌교육의 세계적 보급을 위해 한국에 국제뇌교육협회(IBREA)와 미국에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IBREA FOUNDATION)을 설립해 유엔에 협력하는 NGO로 활동하게 했다. 이 모든 것이 지난 18년 동안 이루어진 일이다.

2011년에 유엔본부에서 열린 뇌교육콘퍼런스에 참석한 주유엔 엘살바도르 대사는 ‘뇌교육’에 엘살바도르 교육의 희망을 걸어보겠다고 결심했다. 그의 요청으로 뇌교육은 세계 최고의 살인율과 빈곤율을 가진 내전의 나라, 엘살바도르로 가게 되었다. 뇌교육은 학생을, 교장과 교사를, 가정을, 지역사회를 차례로 변화시켰다.

1개 학교의 실험은 4개 학교로 확대되었고, 그 성과로 교육부의 정책으로 도입되어 8년 만에 2,000명의 교원이 뇌교육을 이수한 전문교원이 되었고, 1,200개 학교가 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2020년까지 5,500개 학교에 모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작년 겨울에 뇌교육을 실시하는 교장 선생님들이 모인 회의에서 엘살바도르 정부가 뇌교육 창시자이며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의 회장인 나에게 포상을 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고, 교장들의 제안에 정부가 화답하여 내가 직접 엘살바도르를 방문하게 되었다.

내전의 나라에서 아이들의 마음에 뇌교육으로 희망의 씨앗을 심고 있는 교장 선생님들을 만난다는 기쁨에 나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250명의 교장단과 만난 강연회에서 이미 뇌교육과 지구시민정신으로 서로 통하고 있음을 느꼈고, 나는 엘살바도르의 평화를 위해 교육현장에서 애써 온 그들의 노고에 치하와 감사를 표했다.

'엘살바도르'는 '구원자'라는 의미가 있는 국명이다. 교장선생님들이 바로 엘살바도르의 '구원자'라고 느꼈고 그들에게 말했다. 뇌교육으로 시작된 엘살바도르 운동은 교육자 자신의 내면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지역사회에서 평화를 창조하고 있다. 인간의 뇌가 가진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힘을 그들은 뇌교육을 통해 알게 되었고, 그 힘으로 평화를 창조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나는 엘살바도르 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나아가 중미에 있는 모든 나라에 뇌교육이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엘살바도르가 더는 내전의 나라가 아니라, 중미와 전 세계에 평화를 전하는 나라로서 사랑과 존경을 받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8년 전에 엘살바도르가 뇌교육을 선택한 것처럼, 이제 엘살바도르가 중미와 세계의 희망이 되기로 선택한다면 이루어질 것이다. 선택하면 이루어질 것이다.

뇌교육은 사람의 뇌가 가진 힘을 알려주고 그 힘의 가치를 알려주고, 작동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어 꿈을 이루도록 도와준다. 미래의 엘살바도르가 커피수출국에서 교육수출국으로 새롭게 부상하기를 바라면서, 교장 선생님들이 바라는 '뇌교육평화센터'의 건립을 통해 그 위대한 시작을 함께 하자고 약속했다.

뇌교육은 홍익정신에 철학적 뿌리를 둔 뇌활용에 관한 학문으로 한국産이고 한국發이다. 나는 뇌교육을 통한 공교육 실험이 한국에서 먼저 이루어지기를 바랐다. 하지만 간절하면 통하듯이, 엘살바도르가 그 첫 번째 국가가 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 또한 하늘이 정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가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데, 엘살바도르의 기적이 그 나라들에 희망의 빛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기쁜 일은 없을 것이다.

엘살바도르에서 켜지고 있는 이 희망의 불빛이 전 학교로, 가정으로, 직장으로, 사회로 확산되어 엘살바도르가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시 엘살바도르가 평화의 빛이 되어 중미의 모든 나라를 비추고, 중미가 전 세계로 평화의 빛을 발신하기를 바란다. 엘살바도르가 스스로 ‘구원자’가 되고 중미와 세계의 ‘구원자’가 되기를 바라며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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