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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언론보도

'똑똑한 뇌'보다 '좋은 뇌' 만들어야… 한국發 뇌교육 보급

조선일보

2020년 05월 26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533998) 조회수 1574

 

2010년 문을 연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가 감정노동힐링365 프로젝트를 시작한 건 지난 2015년부터다.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갑질 문제가 드러나면서 감정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게 계기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지원사업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감정노동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신힐링 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의 효과는 국제저널에 게재됐다. 뒤이어 고용보험 환급과정 승인과 감정노동관리지도사자격 과정도 개발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감정노동 인식개선 및 뇌교육 기반의 심신힐링 체험교육을 200여개 기관에 보급했다. 이 결과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8년 8월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한국뇌기반감정코칭센터를 설립해 전문인력 양성과 종합 컨설팅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의 기반은 뇌교육이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그동안 우리는 똑똑한 뇌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좋은 뇌를 만드는 교육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세계 최초로 뇌융합학부의 뇌교육전공을 만들었다. 대학원도 개설해 석박사과정까지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사이버대는 좋은 뇌를 만드는 철학과 원리, 방법을 갖춘 뇌교육을 전 세계 15개국에 보급하며 한국형 인성교육과 평화교육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2018년 중남미의 엘살바도르정부로부터 '호세 시메온 카냐스'(Jose Simeon Canas)상을 받기도 했다. 이 상은 인간의 사회적, 교육적, 과학적 실천과 박애주의를 실현한 자국민 혹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011년부터 엘살바도르정부에 뇌교육 원조사업을 펼쳐온 글로벌사이버대는 이 가치와 효과를 체험한 엘살바도르 교사 500여명의 추천으로 이 상을 받았다. 수상의 의미는 각별하다. 한국의 홍익인간 정신을 세계에 수출한 것이란 자부심을 갖고 있다. 뇌교육은 뇌훈련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 가치를 발견하고 실천으로 이끄는 데 의미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뇌교육은 자신의 현재 의식상태를 자각하고 더 높은 의식상태로 나아가도록 한다"며 "뇌교육을 통해 신체적, 정서적 변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삶의 근본적인 인생관과 가치관까지 변화하는 사례가 많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이 총장은 뇌 교육을 평화철학, 두뇌발달원리, 체험적 교육방법론에 기반을 둔 뇌융합학문이자 삶의 질을 높이는 휴먼테크놀러지라고 강조했다.

이 대학의 또 다른 자랑은 모든 입학생이 수강해야 하는 '지구경영으로의 초대'다. 인기아이돌 방탄소년단(BTS) 멤버들 역시 이 강의를 들었다. 이 강의는 인간과 지구, 뇌를 열쇳말로 21세기 지구촌 시대가 당면한 현실을 통찰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한국적 가치에 대한 물음과 답을 찾는 과정이다. 한글로 노래하고 수천년 리듬이 담긴 한국적 춤사위를 표현하면서도 세계시민임을 강조한 BTS와 맥을 같이한다는 설명이다. BTS의 캐치프레이즈인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와 이 강의가 전파하는 홍익인간의 가치도 닮아있다.

 

중략... 

TAG이승헌,이승헌 총장,뇌교육,지구경영,지구시민,홍익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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