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 호
자세를 만들고 자세를 풉니다.이것이 명상의 기본입니다. 앉은 자세에서 삼각형의 기초 위에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자기의 머리를 올려놓습니다.몸이 어느 한 곳에 무게가 실리면 그쪽으로 잡념이 생깁니다. 기를 느끼지 못한 사람이 이러한 자세를 취하려면 3년이 걸립니다.앉는 자세 하나로 명상의 60%가 완성이 됩니다.걸을 때도 걸어 다니는 기둥 위에 머리를 올려놓았다는 느낌으로 걷습니다. 그렇게 하면 걸어 다니면서도 명상을 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눈이 달려 있다는 것을 느끼고 사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몸에 중심을 세우고 걷다 보면 눈이 느껴지고 코가 느껴지고 귀가 느껴집니다. 그 모든 것을 단 채 걷고 있는 내가 느껴집니다. 그것이 바로 명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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