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1 호
[숨에서 느낀 생명과 숨에서 만난 깨달음을 쓴 게송 '숨'을 일지희망가족에게2회에 나누어 보냅니다.]들이쉬고 내쉬는 숨을 통해 나는 내 존재를 자각하고 우주의 이치를 깨닫는다. 내 숨통이 트일 때 나는 하늘과 하나가 되고 신과 하나가 된다. 이 숨 속에 너와 나는 하나이며 새롭게 만나 완성을 이룬다. 원래 나는 병들 수 없는 존재이며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있는 존재이다. 원래 나는 슬픔도 고통도 없는 존재이며 하늘과 땅과 큰 이치에 따라 홀로 스스로 존재하는 생명이다. 숨을 통해 나는 이 모두를 깨닫는다. 지금까지 나는 제대로 숨 쉬어 본 적이 없다. 하늘을 숨 쉬지 못했고 우주를 숨 쉬지 못했으며 천지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숨 쉬지 못했다. 이제 나는 하늘을 숨쉬고 우주를 숨 쉬며 천지기운을 숨 쉰다. 숨과 함께 나는 다시 태어나고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한다. 숨과 함께 온 우주가 다시 태어나고 새롭게 물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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