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받아들임|일지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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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희망편지

일지 이승헌 총장님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1311 호

등록일 2013.09.27 조회수 2045

비움과 받아들임



바쁘게 생활하다가도 조용히 앉아서
몸과 마음을 들여다 볼 때가 있습니다.

종일 머릿속에서 웅성대던
여러 생각들을 떨구어 버리고
그냥 가만히 있어 보는 겁니다.

이내 몸도 마음도
아주 가볍고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비우니까 이렇게 편안해지는구나.
충만한 기쁨에 젖습니다.

아주 잠깐 동안만 앉아서 느껴 보면
금세 확연해지는
이 진리를 경험하고도
많은 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무엇인가를 움켜쥐어야만
행복하고 잘 사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지요.

우리의 고향은 큰 허공,
우리는 비어 있는 곳에서 왔다가
비어 있는 곳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비우고
허공 속에 있으면
절로 편안해지는 것입니다.

비어있는 것이
우리의 본래 모습임을 알게 되면
그때 무엇이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from the ilchi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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