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희망편지
일지 이승헌 총장님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1332 호
등록일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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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과 여기
하늘의 별은 제각기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늘 전체를 볼 때는
모든 것이 한 덩어리입니다.
허공을 생각하지 않고
세상을 보면
수천수만 가지가
다 따로따로입니다.
우리 자신의 생각과 관념에만
집착할 때는
허공이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별과 달은 보면서
그들이 박혀있는
허공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허공이 있으니
그 허공에 별과 달이
매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허공이 있어서
우리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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