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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희망편지

일지 이승헌 총장님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1772 호

등록일 2015.07.13 조회수 1363

황칠삼계탕


아주 특별한 보양식인 황칠삼계탕이 세 시간째 푹 고아지고 있습니다.
귀한 손님맞이를 위한 황칠삼계탕을 준비하려면 대 여섯 시간 정도는 불 앞에서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오늘은 이곳 뉴질랜드에 50여 명의 한국 명상여행단이 도착하는 날입니다. 새로운 개척이 시작되는 뉴질랜드 마고가든을 후원하고, 저를 만나기 위해 긴 비행을 거쳐 온 명상여행단은 누구보다도 반갑고 귀한 손님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드는 명상여행단을 맞이하는 준비는 손수 끓이는 황칠삼계탕으로 시작됩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닭을 솥에 넣고, 황칠 진액과 가와가와 나뭇잎을 2대 1의 비율로 넣어 푹 삶아줍니다. 그렇게 하면 황칠의 보補하는 기운과 가와가와의 사瀉하는 기운이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어 나쁜 탁기는 빠져나가고, 좋은 정기는 가득 채워집니다. 최고의 보양식인 황칠삼계탕의 황금 레시피는 여러 번의 연구와 시도 끝에 개발된 것입니다.

명상여행단이 도착하면 저는 일종의 의식처럼 황칠삼계탕 진국을 먼저 나눕니다. 여독이 풀리고, 눈이 맑아지면 천혜의 땅 뉴질랜드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황칠삼계탕은 저의 마음입니다. 사랑만한 음식 없고 정성만한 양념이 없는 셈이죠.

그렇게 회원들과 마주하고 있으면, 20여 년 전 미국을 개척하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한국의 모든 경영권을 제자들에게 물려주고 새로운 개척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해가 1995년입니다. 미 대륙을 횡단하며 많은 구상과 고민을 거듭하던 어느 날, 저는 붉은 바위와 볼텍스로 유명한 아리조나주 세도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곳이다. 세도나, 세도나.
그래, 새로운 도가 나오는 곳! 여기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자!‘

그렇게 저는 여행 가이드로 저를 만나러 오는 한국 명상여행단을 이끌었습니다. 그 시절 미국에는 지금의 뉴질랜드와 같이 딱히 숙소나 강당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회원들은 호텔에 머물며 명상 수행과 여행을 이어갔습니다.

긴 비행을 하고 타지에 오면 고국의 음식이 그립게 마련입니다. 미국 개척 시절에도 명상여행단이 오기 전이면 한국 마켓에서 장을 보아 쌀밥과 불고기, 김치, 잡채, 각종 고추장 반찬을 준비했습니다. 여자 제자들은 요리를 하고, 남자 제자들은 명상여행단이 머무는 곳으로 음식을 배달했습니다. 호텔 음식보다 훨씬 더 맛있다며 좋아하던 회원들이 있었기에 미국 마고가든 개발은 속도를 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미국 마고가든은 깨끗한 숙박 시설과 고급 식당으로 미국 내에서도 명성이 높은 명상센터로 거듭났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 저는 새로운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 마고가든은 지구시민 인성영재 양성의 중심지로 정신문명의 시대를 여는 명상수행터가 될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 잠에 들기까지, 개척지에는 할 일이 넘쳐납니다. 놀랍게도 제가 머무는 뉴질랜드 마고가든에는 신비의 약효성분으로 유명한 황칠나무와 가와가와나무가 모두 자라납니다.

제가 이곳에서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만든 음식이 바로 황칠삼계탕입니다. 이곳에 온 모든 사람들이 저의 꿈과 희망에 접속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개척의 역사를 쓰는 가장 큰 원동력은 뉴질랜드 마고가든에 펼쳐질 미래의 그림을 함께 그리는 것, 그리고 음식 하나만으로도 사랑을 주고받으며 진심을 나누는 기쁨입니다.


from. 일지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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