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호
어떤 이가 물었습니다. " 저는 매일 열심히 일하는데 왜 원하는 것이 이루어 지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성이 부족해서 그렇습니까 ? " 어떤 일을 할때 지극한 정성으로 하는 것과 쉬지 않고 그저 계속 하는 것은 다릅니다. 이것은 마치 돋보기로 햇빛을 모을 때 초점을 정확하게 유지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와 같은 이치입니다. 처음에는 비록 티끌만한 차이입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하나는 불꽃을 일으킬 정도로 강렬한 에너지가 되고, 다른 하나는 약하고 산만한 에너지가 되어 결과없이 흩어져 버립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바라는 바가 있어 정성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마음이 간절한 사람은 정성이 깊어지고, 정성이 더욱 깊어지면 바라던 바는 점점 작아지고 정성만 커지게 됩니다. 그러다 정성이 지극해지면 바라는 바는 사라지고 오직 정성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만 남게 됩니다. 이 가운데 일은 저절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이란 정성을 들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일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원리를 터득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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