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호
자신의 진실과 대면했을 때 자기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고 해도 괴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안에는 밝은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는 위선과 이기심과 질투심도 있습니다. 인류가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쌓아온 집단적인 관념도 있습니다. 그러한 관념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흑점이 있다고 태양이 아닐까요? 태양조차도 흑점이 있는데 내게도 흑점이 있다고 한들 어떻습니까? 우린 모두에게는 흑점이 있지만 우리 모두는 동시에 태양입니다. 흑점이 있지만 태양은 우주를 비춥니다. 우리에게는 태양과 같이 빛나는 본성이 있습니다. '인중천지일 人中天地一' 사람안에 하늘과 땅이 하나로 녹아 들어 있습니다. 이것이 본래 우리의 모습인데, 흑점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 내 안에 빛나는 본성의 태양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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