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호
어느 날 문득 숨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들이마시는 숨과 내쉬는 숨이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한정 없이 머물고 싶었습니다. 처음으로 평화를 느꼈습니다. 그 숨 속에서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라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그리고 내 몸이 내가 아니고 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몸이 나라고 하면 나는 내 몸을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 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내 정보도, 내 이름도 모두 ‘나’가 아니라 ‘내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육체에 따른 상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자각이며 자아발견의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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