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호
정좌한 채 명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으려니 왠지 힘들고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정말로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내 몸 속이 이렇게 편안한 곳이었던가' 하고 놀라게 됩니다. 진정으로 쉬고 싶다면 몸 속에 집을 지어야 합니다. 몸 밖에서 편안함을 찾을 것이 아니라 몸 속에 편안한 집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쉴 곳은 나의 몸 속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따뜻한 아랫목이나 침대에서만 쉬려고 합니다. 그러나 율려의 세계를 아는 사람은 몸 속에서 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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