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 호
오랫동안 마음을 괴롭히는 문제가 있을 때 고요히 앉아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내가 어떤 집착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 "그 문제가 내가 붙들고 있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인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과감히 놓아버립니다. 그냥 하늘에 맡겨버리는 거지요. 그 순간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렇게 선언해주는 겁니다. "나는 나다." 집착을 놓아버려도 여전히 나는 나입니다. 존재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 맡겼을 때 무엇이 남을까요? 그때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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