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호
우리의 마음 속에는 수 많은 감정과 관념의 찌꺼기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냥 밖으로 나가라고 소리친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습니다. 단순한 걸레질 같지만 자꾸 걸레질을 하다 보면 뭔가 가슴 안에서 이것 저것들이 튀어 나오는 것을 느낍니다. 걸레를 빨 때도, 창문 틀의 먼지를 닦을 때도 뭐가 그리 머리 속에 많이 들어 있는지를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청소를 하는 것은 이것들을 닦아내기 위함 입니다. 하심下心을 가지고 자꾸 닦아내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밀려드는 것이 있습니다. 그때까지 계속 걸레질을 하고 비질을 해보세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어느 곳이든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한번 더 손을 움직일 때 마음의 기쁨도 그만큼 더 커져 갑니다.
* 비방 및 욕설과 광고성댓글은 삭제됩니다.
댓글|수정|삭제
수정|삭제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