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 호
어떤 사람이 잠을 자다 꿈을 꿨습니다. 꿈 속에서 천국과 지옥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지옥에 갔더니 사람들이 밥을 먹으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숟가락이 너무 길어서 밥을 못먹게 생겼습니다. 젓가락은 손등에 나란이 붙어서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밥을 못먹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엔 천국을 갔습니다. 천국도 숟가락이 너무 길고 젓가락이 손등에 붙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천국에 있는 사람들은 지옥에 있는 사람들과 달렸습니다. 기다란 숟가락으로 밥을 퍼서 앞사람을 주는 겁니다. 또 앞사람은 반대로 밥을 주었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바로 그 차이였습니다. "왜 내것을 남을 줘, 나는 못 줘" 이런 식으로 되면 바로 지옥이 되는 겁니다. 그 마음 하나를 넉넉하게 썼을때 서로가 복을 주었을 때 천국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복을 받고자 하면 먼저 복을 주어야 합니다. 그 복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결국은 여러분에게 다시 옵니다. 무심으로 복을 주십시오. 우리는 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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