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 호
옛날에 사냥꾼이 산을 넘다 달밤에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집채만 한 호랑이가 앞에 있는데 사냥꾼은 화살을 뽑아서 힘껏 당겼어요.
한 방에 호랑이를 명중하지 못하면 자기가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살 한 방에 모든 힘을 다 모았습니다.
화살이 정확하게 호랑이한테 꽂혔고 확인하는 것도 겁이 나서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해가 떴을 때 확인해보려고 다시 그 자리에 와 봤습니다.
그런데 호랑이는 없고 바위에 화살이 꽂혀 있는 것이었습니다. 큰 바위를 호랑이로 헛보고 쏜 것이었습니다. 만약 바위였다는 것을 알았으면 화살이 꽂혔을까요? 아마 쏠 의지도 없었을 겁니다. 이것을 ‘신기발동 투석금 神氣發動 透石金’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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