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일지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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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희망편지

일지 이승헌 총장님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480 호

등록일 2009.10.20 조회수 1164
깨달음

‘깨달음’하면
아무런 고통도 없는 지극한 평화와 행복의 상태,
신비한 영적 능력 같은 것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깨달음은, 생명의 영광뿐만 아니라 고통까지,
생명이 가진 모든 현상을 조건 없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달음은
삶의 작은 고민들을 가져간 대신, 더 큰 고민들을 가져다 줍니다.
인류의 문제가 마치 내 자신의 문제 이상으로 심각하게 걱정되기 시작하고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의 안녕이 진심으로 걱정되는 그 마음...
이것은 깨달음이 가져다 준 선물이면서 또한 동시에 깊은 고뇌입니다.
그러나 고민이 있기 때문에, 창조 또한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깨달음은 현상을 창조할 수 있는 힘을 가져다 줍니다.
예를 들면 행복이나 기쁨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지요.
그것은 언제든지 마음껏 창조할 수 있는 하나의 현상입니다.
인생 자체가 내가 창조하다 가는 하나의 생명현상이라는 자각을 합니다.

깨달아도 당연히 화를 내고 인생의 희로애락으로 고통을 받습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그 모든 것을 경험하되, 그것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마치 깊은 바다 속에 아주 고요하게 앉아서, 때로는 사납게 요동치고,
때로는 부드럽게 출렁이는 파도를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현상을 경험하지만 현상에 동요되거나 휩쓸리지 않게 하는
무엇인가가 안에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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