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희망편지
일지 이승헌 총장님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2270 호
등록일 20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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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이 주인입니다
지금은 국학원이 세워진 곳,
천안 독립기념관이 있는 흑성산 맞은편,
그곳은 원래 병아리를 키우던
양계장이었습니다.
평생 교직에 종사하시던 아버지는
풍수에 조예가 깊으셨는데
그 땅이 앞으로 민족을 이끌
인재들을 키워낼 곳이라며
작은 땅을 마련해 두셨습니다.
어느 날 나를 데려가 그 땅을 보여주시며,
이곳에 꿈을 심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땅에 국학원이 세워지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와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세워지고,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이 들어섰습니다.
13년 전 국학원이 개원하던 날, 아버지는
처음으로 칭찬을 하셨습니다.
“장하다. 많은 사람이 나라 걱정을 하고
이런저런 말은 할 수 있어도,
나라 살리는 일을 이렇게 실제로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이걸 해냈구나. 잘했다.”
그 말씀을 듣고 민족에 관한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드렸다는 위안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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