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마라톤을 앞두고|일지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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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희망편지

일지 이승헌 총장님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2333 호

등록일 2017.09.19 조회수 391

풀 마라톤을 앞두고


내가 100세까지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준
첫 느낌은 결코 즐거운 기대감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아차!”였습니다. 

하프마라톤 경기에 참여해
결승점에 가까운 지점까지 열심히 달려왔는데,
갑자기 내가 참여한 경기가 하프마라톤이 아니라
풀 마라톤이라는 것을 알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내 몸과 마음이 풀 마라톤을 뛸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이 당혹감을 주었습니다.

그동안 내 수명, 내 시간에 관해
나한테 주어진다고만 생각했지,
내가 의지를 갖고 내 시간을 늘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성찰 끝에 노년에 관한 생각을
극적으로 바꿔줄 선택을 했습니다.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습니다.
인간에게 허락할 수 있는
최대의 숫자를 내 수명으로 정하고,
120년이라는 긴 안목으로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기로 선택했습니다.

-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중에서 -

from. 일지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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