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세를 선택한 이유

지난 9일 저는 뉴질랜드 케리케리 시민들의 초청으로
120세 강연을 하며 그들과 친구가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120세 삶을 선택한 곳이 케리케리 입니다.
케리케리 얼스빌리지에서 전 세계 지구시민들과
행복하고 건강한 지구촌을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수하고 책임져야겠다고 생각하니
120세까지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더군요.

120세까지 살려면 그만큼 우리 지구가 깨끗해야 하고
행복해야 하니까 자연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친구들도 더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60세면 어느덧 은퇴의 나이가 오고
그때부터는 삶의 마무리 단계로 맞이하게 되는데
120세를 살겠다고 선택하니, 60대인 저는 유치원생에 불과합니다.

그곳에 모인 모든 친구들이 저와 함께 120세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기차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걷고, 춤추고, 지구를 느꼈습니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장수보다 중요한 것은 왜 120살을 살아야 되겠는지
그 가치와 목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