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95세 어른의 고백|일지 이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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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블로그 민족과 인류에 전하는 일지 이승헌 총장님 메시지

등록일 2017.04.03 조회수 8860
어느 95세 어른의 고백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는 책을 준비 중입니다. 

이 책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 많은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부어야겠다는 의지를 느낍니다.

 

67년을 사는 동안 확실하게 안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인생은 복잡한 것이 아니다!

태어난 생명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우리가 이미 태어났고,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은 바꿀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나간 과거 또한 돌이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운명은 스스로 선택하고 창조하는 것입니다.

 

환경이나 상황에 끌려다니는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고 디자인할 것인가? 그냥 별 생각 없이 살다 보니 80살, 90살이 되었다고 할 것인가, 아니면 나는 이런 꿈을 갖고, 이런 사람으로 살기로 선택하고, 내가 디자인한 나의 인생을 살았다고 할 것인가?

 


꿈을 꾸지 않는 순간 늙는다

 

우리는 우리의 부모세대와는 다른 장수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도 적게는 20년에서 많게는 60년의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당신은 그 시간에 대한 설계가 있습니까?

"은퇴를 했으니 이제 내 인생에서 중요한 일은 다 끝났다. 이제 쉬면서 편안하게 살다가 고통 없이 죽는 것만 남았다." 이렇게 선택한 순간 뇌는 그 선택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기 시작합니다.

 

그럼 당신의 뇌는 도전 대신 현상유지를 선택하고 새로운 기회가 와도 "이 나이에 내가 무슨 …." 하며 뒤로 물러설 것입니다. 나의 내일을 오늘보다 더 나은 것으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희망을 포기한 순간, 당신의 뇌는 늙고 무기력해집니다. 그리고 그 무기력한 에너지를 당신의 온몸과 세상으로 발신하기 시작합니다.

 

뇌에 어떤 정보를 주느냐가 중요합니다. 당신이 꿈꾸기를 멈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남은 인생을 설계하면 뇌는 희망과 새로운 기대감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당신의 근육과 뼈, 장기, 신경계, 호르몬 등을 총동원해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60 이후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밖에는 이미 많은 정보가 넘쳐납니다. TV 광고에서는 그동안 열심히 일하며 모은 돈을 써서 젊음과 아름다움과 정력을 유지하라고 합니다. 투자자들과 보험회사들은 당신의 돈과 건강은 우리에게 맡기고 요트(sailboat)와 낭만적인 해변을 즐기라고 합니다. 정치가들은 내가 당신의 노후를 안전하게 지켜줄 정책을 만들어줄 테니 나만 믿으라고 하죠.

 

정보는 밖에서도 들어오지만, 안에서도 솟아납니다. 흐르는 물이 한 곳으로 모여서 연못이 되지만, 땅에서 물이 솟아올라 샘이 되기도 하듯이 말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에게 남은 인생에 대해 어떤 정보를 주고 있습니까? 우리의 몸은 아무리 잘 관리해도 시간이 가면 늙습니다. 그러나 영원히 늙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스피릿입니다. 인간의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위대한 정신, 자유롭고 창조적인 의식, 그 의식을 만날 때 우리는 자신의 운명의 주인이 됩니다. 그 스피릿을 만날 때 우리는 모든 변명을 넘어서, 자신의 인생을 단번에 바꿀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도 주눅 들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한 선택을 끝까지 실천할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보톡스나 비아그라가 아닙니다. 노후설계를 도와줄 재정 전문가나 운동프로그램과 다이어트 식단을 짜줄 코치도 아닙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내면에서 우러나는 목소리, 자신의 스피릿에 귀를 기울이고 과연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인류가 이렇게 오래 살아보기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 어떻게 오래 살아야 할지를 잘 모릅니다. 전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노년에 대한 고정관념과 새롭게 열린 무한한 가능성 사이에서 우리는 지금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개척자입니다. 우리에 의해 노년의 삶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이 확립될 수 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노년을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는 시대에 새로운 흐름과 정신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물은 물길 트는 대로 흐른다

 

나는 적어도 40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자신의 노년에 대해 미리 설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노년을 보내고 싶은지를 미리 그려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40대에서 60대까지의 삶도 훨씬 더 충실하게 살 수 있습니다. 덜 중요한 일에 시간과 감정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설계도 없이는 아무리 노련한 건축가라도 훌륭한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은퇴 후의 삶을 미리 생각해보지 않으면 충실하고 행복한 노년을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인생을 설계하지 않으면 그저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자신을 내맡기고 환경에 지배당하게 됩니다.

 

"앞으로 시간도 많은데 서두를 게 뭐 있어. 천천히 생각하지 뭐." 여러분이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다음의 글을 읽어보십시오. 2008년 한 신문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어느 95세 어른의 글입니다.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 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 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 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 후 맞이하게 될 105번째 생일날
   95살 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 글을 쓴 사람은 한국 호서대 설립자인 강석규 박사입니다. 그는 100세 때에도 강단에 서서 자신이 인생에서 배운 지혜를 나누다가 103세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95세 때 자신에게 노년의 설계가 없었다는 것을 알고 후회를 했습니다. 긴 시간이든, 짧은 시간이든 의식적으로 살지 않으면 시간은 그냥 흘러갑니다. 한국의 속담에 “물은 물길 트는 대로 흐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이 어디로 흘러갈지, 그 길을 이제 새롭게 터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호서대 설립자 故 강석규 박사>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인생은 없다

 

당신에게 이미 노년에 어떤 삶을 살지 그림이 있고 준비되어 있다면 축하합니다. 그러나 어찌어찌해 인생 후반기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은퇴를 하게 되었다고 해도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이 이미 70, 80에 들어섰다 해도 늦은 것은 아닙니다.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다시 시작하기에 늦은 인생이란 없습니다. 늦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강석규 박사는 늦게 자각한 만큼 하루하루를 정말로 소중하게 여기며 남은 인생을 절실하게 살았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스스로에게 묻는 것으로부터. 세상이 정해준 답이 아니라 당신의 스피릿이 원하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으로부터. 찾았다면 그 인생을, 그 새로운 꿈을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선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어떤 변화든 선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선택하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오직 선택한 것만 이루어집니다. 때로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는 인생의 폭풍과 파도로 인해, 때로는 우리의 게으름이나 두려움, 습관 때문에 여러 번 실패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진심으로 선택하고, 포기하지 않고 행동하면, 자신이 선택한 인생에 한 걸음씩 가까워집니다.

 

인생이 내게 가르쳐준 또 하나의 지혜가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인생의 선장이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 여정을 표류기로 만들 수도 있고, 항해일지가 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오직 한 가지, 어디로 갈지를 아느냐 모르느냐는 것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며 나는 이렇게 되겠다고 꿈꾸고 선택하는 힘, 이것은 오직 인간에게만 주어진 선물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항해를 마치는 최후의 순간까지, 이 아름답고 위대한 힘을 아낌없이 쓰다가 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무엇을 배웠습니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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